추천도서 LIST 05

2023. 9. 20. 16:05M&L NEWS/M&L Therapy

 

[  01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  저자 스티븐 핑거, 김명남 번역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적 보고 : 폭력의 세계를 넘어 평화의 세계로!"

핑커는 폭력이 역사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흔히 생물학에 기초한 인간 본성 이론을 폭력에 대한 숙명론과 결부시키고 마음을 빈 서판으로 보는 이론을 진보와 결부시킨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하고 핑커는 묻는다. 우리 종이 처음 세상에 등장하여 역사가 시작되었던 때,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폭력이 증가했다고 믿는 사람들에 따르면, 우리는 스스로 만든 세상 때문에 아마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다. 반면 폭력이 감소했다고 믿는 사람들에 따르면, 우리는 비록 시작은 초라했으나 문명의 이기 덕분에 고상한 방향으로 나아왔고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희망해도 좋을 것이다.
폭력의 감소를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오랫동안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아 온 그릇된 이분법을 버리고, 우리 내면에서는 잔혹한 악마와 선한 천사가 항상 공존하고 있으며 그중 선한 천사를 이끌어 내어 폭력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외생적 요인들이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우리의 행성이 고정된 중력의 법칙을 따라 우주를 돌고 또 도는 동안, 우리 종은 납치와 고문, 강간, 살인, 전쟁 등으로 죽는 숫자를 줄이는 방법을 계속 찾아왔다. 옛 세대들이 당대의 폭력에 진저리치며 그것을 줄이려 부단히도 노력한 결과,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덜 폭력적이고 덜 잔인하며 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장구한 인류 역사 속에서 폭력을 고찰한 문제작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심도 깊은 과학적 분석과 시대와 학문을 넘나드는 통찰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적 보고를 들려준다. 지금껏 폭력을 감소시켰던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 시대에 남은 폭력을 줄이도록 노력한다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테러, 학대, 강간, 살인과 같은 온갖 잔혹 행위들이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말이다.


 

[  02  ]

번뇌를 지혜로 바꾸는 수행


티베트 불교 기초수행 길잡이  |  저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까르마 빼마 돌마 번역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티베트 불교 기초수행 길잡이

저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과 함께 현대 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안하고 쉽게 풀어낸다. 다채로운 개인적 경험과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과 아울러 적극적인 자세로 현대 과학의 이론을 받아들여 이것들을 절묘하게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기초수행에 대한 포괄적인 가르침과 함께 기초수행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바르게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지침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가르침 곳곳에 독자에게 영감을 주는 자신의 개인사에 얽힌 추억담과, 위대한 스승들의 일화와 함께 자신이 체험한 여적인 길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어서 가르침이 생생하게 독자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번뇌 망상에 사로잡히면 잃어버린 시간을 씁쓸하게 반추하게 될 뿐입니다. 마음은 대단히 강력합니다. 행복을 짓는가 하면 괴로움을 짓고, 천국을 만드는가 하면 지옥을 만들기도 합니다. 불법의 도움으로 마음의 독을 제거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외적 요건도 인간의 행복을 해치지 못합니다. 자신을 바꾸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의 길에 들어서려면,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내 삶을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는 이제까지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무엇인가? 남은 생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부처님께서 주신 답은 인간의 삶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이다. 때로 환멸이 우리를 엄습한다고 해서 이 삶이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우리는 아직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불교의 위대한 스승들은 그 처방으로 기초수행을 권한다. 쉽고 명확하며 친절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번뇌를 지혜로 바꾸는 수행으로 독자들도 공부하고 수행해서 번뇌를 지혜로 바꾸고, 행복을 찾기를 권한다.


 

[  03  ]

티베트 린포체의 세상을 보는 지혜


티베트 불교 기초수행 길잡이  |  저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이현 옮김

우리가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는 나의 마음, 나의 몸, 나의 자아는 실제로는 생각, 감정, 지각 작용의 끊임없는 흐름이 만들어 내는 하나의 환상일 뿐이다. 마음은 독립적인 실체가 아닌, 끊임없이 펼쳐지는 경험이다. 마음의 색깔은 매일 혹은 매 순간 달라진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생각들과 감정들을 비추면서. 하지만 바다와 마찬가지로 마음 그 자체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엇을 비추고 있든 상관없이 언제나 깨끗하고 맑다.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1.
마음이라는 이 ‘신비한’ 물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왜 자신의 주인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하는가.
티베트 린포체의 ‘마음을 이해하는 참고서’


2.
티베트 불교의 신비와 현대 과학의 놀라운 발견들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능력.
달라이 라마 이후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별,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알려 주는 온전한 기쁨을 발견하는 법.


3.
세찬 물살 위를 떠가는 나뭇가지들을 관찰하듯
자신의 마음에 흘러가는 것들을 그저 찬찬히 바라보라.


4.
마음의 괴로움은 적이 아니다. 그것은 친구이다.
문제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온전히 자유에 이르는 마음 훈련법



 

[  04  ]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上, 下)


上)삶의 재난을 몸과 마음의 지혜로 마주하기  |  저자 존 카밧진, 장현갑 번역

명상과 자기치유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명상과 자기치유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서장 스트레스, 통증 기르고 질병 : 온갖 재난과 직면하기

제1부 마음챙김의 실천 : 주의 주기
제2부 패러다임 : 건강과 질병에 대한 새로운 생각


제3부 마음챙김 명상법의 실천
17 스트레스
18 변화, 가장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
19 스트레스 반응에 붙잡히기
20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대신 대응하기

제4부 응용 : 인생사 고난 상대하기
21 증상과 함께 살아가기 : 내 몸의 소리를 들어라
22 신체 통증과 함께하기 : 통증이 곧 내가 아니다
23 통증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기
24 정서적 통증과 함께 일하기 : 정서적 고통이 바로 당신은 아니다.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25 공포, 공황 및 불안과 함께하기
26 시긴과 시간 스트레스
27 잠과 잠 스트레스
28 사람 스트레스
29 역할 스트레스
30 일 스트레스
31 음식 스트레스
32 세상 스트레스

제5부 알아차림의 길
33 새 출발
34 공식수련 계속하기
35 비공식수련 계속하기
36 자각의 길


 

[  05  ]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저자 마야 안젤루

어느 날 내가 이 어둡고 흉측한 꿈에서 깨어나면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까? 마마가 곧게 펴지 못하게 하는 곱슬머리 대신에 기다랗고 금발인 내 진짜 머리카락을 하고 있다면 말이다. 모두 내 눈이 너무나 작고 사팔뜨기라서 “아버지가 중국 사람임에 틀림없다”고들 말했는데 본래대로 돌아온 연푸른 내 눈동자를 보면 그들은 마치 최면에라도 걸린 듯 매혹당할 것이다.

ㆍ남부의 흑인 여자아이에게 성장한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 추방당한 느낌을 의식한다는 것은 목구멍을 위협하는 면도날에 있는 녹이다. 그것은 불필요한 모욕이다.

ㆍ“백인들이 왜 그렇게 우리를 미워하는 거죠?”
“백인들은 우리를 정말로 미워하는 게 아냐. 그들은 우리를 잘 알지 못하거든. 그러면서 어떻게 우리를 미워할 수가 있겠니? 대부분은 겁을 내고 있는 거야.”

ㆍ새장에 갇힌 새는 두려움에 떨리는 소리로 노래를 하네.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여전히 열망하는 것들에 대해.

그 노랫가락은 먼 언덕 위에서도 들을 수 있다네.

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를 노래하니까.      

 

흑인으로 태어나 내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 끔찍스러웠다. 어린 나이에 벌써 내 피부색을 비난하는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방어할 기회도 없이 조용히 앉도록 훈육을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 잔혹했다. 우리 모두 죽어야만 했다. 우리 모두가 죽어서 한 사람 위에 다른 한 사람이 포개진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인들이 맨 밑바닥에서 넓게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인디언들이 그들의 어이없는 도끼와 천막과 오두막집과 평화협정과 함께 쌓 이고, 그다음에는 흑인들이 그들의 자루걸레와 조리법과 목화 부대와 입에서 줄줄 흘러나오는 영가와 함께 포개져서 만든 인간 육체의 피라미드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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